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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도수물리치료

목부터 허리까지, 주요 근골격계 질환 알아보기

by genie1004 2026. 8. 12.

3) 목디스크 탈출증(Herniation of Cervical Disc) : 목디스크 탈출증은 교통사고나 낙상과 같은 사고로 목에 큰 충격이 가해져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는 등 일상생활 속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디스크 탈출증은 목뼈 사이의 신경뿌리를 압박해 어깨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증상이 악화되면 팔과 손의 통증과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되고 팔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되기도 한다. 또한 뇌로 가는 혈관이 눌리게 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두통이나 현기증,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척수까지 침범되면 척수증(myelopathy)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하다.

신경학적 검사로는 목뼈압박검사, 근력저하 및 깊은힘줄반사의 변화, 감각 이상 등이 있다. 목뼈압박검사는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아래로 눌렀을 때 팔로 퍼져가는 통증이 증가하는 지를 검사하며, 디스크의 속질핵이 밀려나와 신경뿌리를 침범하면 해당 신경뿌리와 연결된 근육의 근력이 약해진다. 예를 들면 제 4목뼈와 5목뼈 사이의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제 5목뼈의 신경뿌리가 압박을 받아 어깨세모근의 근력이 약해진다. 제 5-6목뼈 디스크 탈출증의 경우에는 제 6목뼈 신경뿌리 압박으로 위팔두갈래근 힘줄반사가 약화된다. 또한 제 6-7목뼈 디스크 탈출증이라면 제 7목뼈 신경뿌리가 압박되어 위팔세갈래근 힘줄반사와 팔꿈치 폄운동이 약화된다.

밀려나온 속질핵이 신경뿌리를 침범하면 그 신경뿌리가 지배하는 감각에 이상이 생긴다. 제 4-5목뼈 디스크 탈출증은 어깨의 감각이상, 제 5-6목뼈 디스크 탈출증은 위팔과 엄지손가락 감각이상, 제 6-7목뼈 디스크 탈출증은 2~3번째 손가락의 감각이상, 제 7목뼈-1등뼈 디스크 탈출증은 4~5번째 손가락의 감각 이상을 가져온다.

방사선학적 검사로는 단순 X-ray, CT, MRI검사가 있으며, 단순 X-ray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척추의 굽이 상태와 불안정성을 판정하고 퇴행성 변화와 뼈돌기(Spur)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CT와 MRI를 통해서는 디스크의 탈출 방향, 신경과의 관계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4) 가슴문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 팔로 주행하는 팔신경얼기 및 빗장밑동맥과 정맥, 겨드랑동맥과 정맥 등은 목에 위치한 목갈비근들, 첫번째 갈비뼈, 작은가슴근 등의 사이로 지나간다. 가슴문증후군은 선천적 기형, 종양, 외상, 근비대, 근긴장 등으로 이러한 신경과 혈관이 압박받아 팔의 혈액순환장애, 팔저림 등의 신경병증 등이 발생된다.

가슴문증후군은 해부학적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목갈비근증후군(scalenus syndrome), 목갈비뼈증후군(cervical rib syndrome), 갈비빗장증후군(costoclavicular syndrome), 과벌림증후군(hyperabduction syndrome)으로 분류된다.

목갈비근증후군은 앞목갈비근과 중간목갈비근의 비대가 원인이 되며 팔신경얼기, 빗장밑동맥이 압박되어 나타난다. 목갈비뼈증후군은 7번째 목뼈의 가로돌기가 현저하게 길어져 팔로 주행하는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어 나타나며, 특히 4~5번째 손가락의 통증, 감각둔화, 저림, 부종, 청색증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갈비빗장증후군은 첫번째 갈비뼈와 빗장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 이 부위를 통과하는 신경과 혈관이 압박받는다. 원인으로는 빗장뼈골절 및 갈비뼈골절로 인한 부정유합, 과다한 뼈돌기 형성, 빗장밑근의 단축, 팔을 위로 올리고 목을 뒤로 젖혀 일하는 직업 등이 있다. 과벌림증후군은 팔을 과도하게 벌림하는 것이 원인이 되며 작은가슴근이 긴장되어 첫번째 갈비뼈와 작은가슴근 사이에서 팔신경얼기와 빗장밑동맥 및 정맥이 압박되어 발생된다.

 

5) 허리 근염좌/좌상(Muscle Strains/Sprains) : 근염좌나 좌상은 근육이나 근막, 인대조직의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이 조직들은 주로 허리의 외상성 굽힘으로 인해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장상태에서 근육은 근육힘줄이음부 주변에서 조직이 손상을 받는다. 척주의 근육들은 다분절에 걸쳐 놓여있고 근육힘줄이음부도 척주 전체를 따라서 위치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근염좌는 척추의 표층과 심층부의 근육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다. 허리통증과 함께 발통점(trigger point)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국소적 압통이나 근육연축(muscle spasm)을 만들기도 한다. 발통점의 정확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급성 또는 재발성 허리통증 환자들에게서 호발하고 있다.

 

6) 디스크 내장증(Internal Disk Disruption, IDD) :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 섬유테의 안쪽은 파열되었지만 디스크의 바깥쪽 테두리는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나 끝판 경화, 뼈돌기 형성이 거의 없고 돌기사이관절도 잘 유지되어 있다.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허리 심부 통증, 활동과 관련된 통증 증가가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야 하며 척주 전방 굽힘을 힘들어 한다. 객관적인 다른 신경학적 소견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다리 쪽으로 관련통(referred pain)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 CT나 myelogram에서는 비정상적 소견이 나타나지 않고 CT디스크조영사진(discogram)이나 MRI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