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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도수물리치료

머리목부터 등허리까지, 척주의 운동형상학

by genie1004 2026. 8. 8.

(2) 돌림의 운동형상학(Kinematics of Rotation) : 수평면에서의 뼈운동형상학은 돌림운동이며 머리목 부위 전체의 완전한 가동범위는 한쪽 방향으로 약 65~70도 정도이며, 나이가 듦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머리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돌림의 절반 정도는 고리중쇠관절 복합체에서 일어나고 나머지는 C2-C7의 돌기사이관절에서 일어난다. 고리뒤통수관절에서는 돌림이 제한된다. C2-C7(또는 T1)까지의 돌림과 옆굽힘은 같은 방향으로 함께 일어난다. 머리목 돌림 시 돌림하는 방향의 돌기사이관절에서는 뒤쪽 방향으로 활주가 발생하고, 반대쪽 돌기사이관절에서는 앞쪽 방향으로 활주 된다. 이렇게 양쪽 관절에서 함께 일어나는 움직임을 짝운동이라고 한다. 머리와 목의 돌림은 시각 및 청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3) 옆굽힘의 운동형상학(Kinematics of Lateral Flextion) : 옆굽힘 운동은 이마면에서의 뼈운동형상학이며, 각 방향으로 약 35~40도 정도 일어난다. 전체 옆굽힘 동안 약 5도 정도는 고리뒤통수관절에서 일어나며, 나머지 대부분의 옆굽힘은 C2-C7 사이의 돌기사이관절에서 일어난다. 옆굽힘 시 고리뒤통수관절에서는 고리뼈의 위관절면에 대해 뒤통수뼈관절융기가 반대 방향으로 약간의 활주가 발생된다. C2-C7 사이에서, 굽힘하는 쪽의 돌기사이관절에서는 아래쪽 관절면에 대해 위쪽 관절면이 아래쪽으로 활주가 일어나고, 반대쪽의 돌기사이관절에서는 아래쪽 관절면에 대해 위쪽 관절면이 위쪽 방향으로 활주가 일어난다. 옆굽힘 시에도 돌림 때와 마찬가지로 짝운동이 발생된다.

 

(4) 머리목 부위의 짝운동(Coupled Motion of Craniocervical Region) : 척주의 움직임은 여러 분절이 결합되어 특정한 운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한 면에서의 운동은 최소한 하나 이상의 다른 면에서 일어나는 운동과 동반된다. 예를 들어, 척주 옆굽힘 시 돌림운동이 자연스럽게 함께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을 짝운동(coupled motion, combined motion)이라고 한다.

C0-C1, C2에서는 굽힘 및 폄 자세 시, 둘 모두 옆굽힘과 돌림이 같은 방향으로 일어난다. 즉,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목을 굽힘하면서 오른쪽으로 옆굽힘할 때 C0-C1, C2에서는 왼쪽으로 돌림이 일어나고, C2-T4 분절에서는 오른쪽으로 돌림이 일어난다.

 

2) 등허리 부위(Thoracolumbar Region) : 등뼈는 갈비뼈 및 복장뼈에 의해 비교적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 생체역학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성인의 경우 서 있을 때, 등 부위는 약 40~45도 정도 척주뒤굽음을 형성한다. 허리뼈에는 갈비뼈가 없어 등뼈에 비해 관절운동범위가 훨씬 큰 편이며, 일반적으로 허리 부위는 서 있는 동안 약 40~50도의 척주앞굽음을 보이게 된다.

 

(1) 굽힘과 폄의 운동형상학(Kinematics of Flexion and Extension) : 등허리 부위에서 시상면의 뼈운동형상학은 굽힘과 폄이며, 등뼈의 굽힘은 약 30~40도, 폄은 약 20~24도이고 허리뼈의 굽힘은 약 40~50도, 폄은 약 15~20도가 일어난다. 허리뼈가 5개의 척추로 구성되어 있음을 생각한다면 시상면에서 허리뼈의 운동범위는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허리뼈 돌기사이관절의 관절면이 시상면 방향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등허리 부위 돌기사이관절의 관절면에서는 굽힘 시 아래분절 관절면에 대해 위분절 관절면이 위쪽으로 활주가 발생하고, 폄 시에는 위분절 관절면이 아래쪽으로 활주 된다.

 

(2) 돌림의 운동형상학(Kinematics of Rotation) : 등뼈 영역 전체에 걸쳐 약 30~35도의 돌림운동이 일어나며, 아래쪽 등뼈로 내려올수록 관절면이 시상면에 가까워져 돌림은 감소된다. 허리뼈 부위에서는 관절면이 거의 수직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돌림은 더욱 감소하여 전체 허리뼈 영역에서 돌림은 약 5도 정도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3) 옆굽힘의 운동형상학(Kinematics of Lateral Flextion) : 등뼈의 관절면의 방향은 주로 이마면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옆굽힘이 비교적 자유롭게 일어날 수 있지만, 갈비뼈가 등뼈 몸통과 가로돌기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제한을 받는다. 옆굽힘 시 옆굽힘과 같은 쪽의 관절면에서는 위쪽 관절면이 아래쪽으로 활주되고, 옆굽힘의 반대쪽 관절면은 위쪽 관절면이 위쪽으로 활주된다. 등뼈 영역에서는 약 25~30도, 허리뼈 영역에서는 15~20도의 옆굽힘이 일어난다.

 

(4) 등허리 부위의 짝운동(Coupled Motion of Thoracolumber Region) : T5-T12, L1-L5 분절에서는 굽힘 시 옆굽힘과 돌림은 같은 방향으로 일어나고, 폄 시에는 옆굽힘과 돌림이 반대 방향으로 일어난다. 즉, 등허리 부위를 굽힘하고 오른쪽으로 옆굽힘 시 돌림은 오른쪽으로 일어나고, 폄하고 오른쪽으로 옆굽힘 시 돌림은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