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노뼈머리 아탈구(Subluxation of Head Radius)
팔굽관절 손상 중 빈도가 높으며 5세 이하의 어린이에서 자주 발생한다. 노뼈머리가 아탈구된 상태를 소아 팔굽관절아탈구(pulled elbow 혹은 nursemaid elbow)라 부른다. 아래팔이 엎침되고, 팔굽관절이 폄된 상태에서 잡아당겨서 발생한다. 어린이가 팔굽관절을 약간 굽힘하고 아래팔이 약간 엎침된 위치에서 팔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증상으로는 머리띠인대(annular ligamen)의 일부가 찢어지면서 노뼈머리가 탈구된 것으로 노뼈머리와 위팔뼈작은머리 사이 끼임 등으로 통증을 나타난다. 탈구가 발생한 경우 팔굽관절을 약간 굽힘 상태에서 아래팔을 뒤침하면 교정될 수 있다. 정복 후에는 100~110도 굽힘상태에서 후방부목으로 고정하여 가능한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팔굽관절에 안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조기에 능동관절운동을 실시하여 팔굽관절 주위 근육의 위축과 굽힘 구축을 예방하도록 한다.
5) 팔꿈치머리 윤활주머니염(Olecranon Bursitis)
팔꿈치머리가 오랫동안 압박받거나 갑자기 외상을 입으면 팔꿈치머리 윤활주머니(olecranon bursa)가 자극 받으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윤활주머니 안에 체액이 정상보다 더 많이 고여 혹(wen)이 발생하고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다. 이러한 점액낭염은 치료 후 1~2주 안에 소실된다. 약물치료로는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윤활주머니 안에 소량 주입하면 효과적이다. 팔꿈치머리에 자극이나 압력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냉찜질과 탄력붕대를 이용하여 부종과 통증을 완화시킨다.
6) 볼크만 허혈성 구축(Volkman's lschemic Contracture)
손과 아래팔에 호발하며 위팔뼈 위관절융기부위 골절 시 나타날 수 있다. 신경의 손상 및 팔굽부위 골절 치료 시 스프린트 등 고정물에 의해 과도한 압박으로 혈관이 눌려 동맥혈이 잘 공급되지 못할 때 통증, 창백, 마비, 무맥,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 시 가장 잘 침범되는 동맥은 앞뼈사이동맥으로 순환장애가 있는 손가락을 펼 때 통증이 증가하며 근육에서는 깊은손가락굽힘근과 긴엄지굽힘근으로 근육의 신장성이 상실되어 운동의 제한이 있다. 신경은 주로 정중신경이 침범되어 감각활동이 상실되며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말기에는 팔굽관절 굽힘, 아래팔 안쪽돌림, 손목관절 굽힘과 함께 갈퀴손가락 변형이 발생한다. 물리치료중재로는 순환장애가 나타나면 부목 등 고정물을 제거하고 순환증진 개선이 없다면 수술적 방법으로 경련제거 및 근막절개, 신경차단 등을 이용하여 혈관확장을 시도한다. 후기치료에는 변형을 교정하고 기능회복을 시도하며 운동 유지 및 증진에 초점을 둔다. 운동치료나 마사지 전 이완 및 순환증진을 위해 고주파, 상지 와류욕 등을 실시하는데 이때 환자의 감각 상실 여부를 체크한다.
4. 물리치료사의 검사(Physical Therapist Examination)
1) 병력(History) : 환자의 이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팔꿈치와 아래팔의 통증 시작 시점과 팔꿈치 수술이나 통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
- 환자는 팔굽관절 및 아래팔의 통증 또는 움직임의 회복 등 어느 부분을 치료로 해결하고 싶은지?
2) 통증(Pain) : 통증의 정도와 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아래의 질문을 할 수 있다.
- 팔을 굽힘, 폄, 엎침과 뒤침 때 통증이 있는지, 통증의 정도는?
- 만약 통증이 있다면 언제 통증이 나타나는지?
-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양상은 어떤지? 날카로운 통증, 무딘 통증, 저린 통증인지?
- 일상생활에서 어떤 활동 시 통증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지?
3) 자세(Posture)
(1) 정적 자세 정렬 및 위치(Postural Alignment and Position)
팔꿈치에서 볼 수 있는 이마면에서의 자연적인 각도를 정상적인 밖굽이팔꿈치(normal cubitus valgus) 또는 운반각(carrying angle)으로 사용되는데 건강한 사람들의 평균 운반각은 약 13도이며 평균적으로 여자들은 남자보다 약 2도 정도 더 큰 밖굽이 각도를 가지고 있다. 때때로 폄된 팔꿈치에서 20도 또는 25도 이상의 과도한 밖굽이팔꿈치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흔하지 않지만 아래팔이 중간선 쪽으로 편위된 상태인 안굽이팔꿈치(cubitus varus) 변형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두드러진 안굽이 또는 밖굽이 변형은 어린아이의 먼쪽위팔뼈 성장판에 대한 심각한 골절과 같은 외상에 의해 초래된다. 과도한 밖굽이팔꿈치는 팔꿈치의 안쪽을 가로지르는 자신경(ulnar nerve)을 과신장시켜 손상을 입힌다.
'정형도수물리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팔꿈치 평가의 핵심: 기능적 운동범위와 촉진 (0) | 2026.06.13 |
|---|---|
| 팔굽관절 복합체의 이해와 임상 적용 (0) | 2026.06.11 |
| 팔꿈치는 어떻게 움직일까? 관절별 운동학 분석 (0) | 2026.06.10 |
| 팔꿈치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들의 기능과 역할 (0) | 2026.06.09 |
| 팔꿈치 관절의 인대와 안정화 구조 (0) | 202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