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팔굽관절과 아래팔(Elbow Joint and Forearm)
팔굽관절 복합체는 자유로운 가동성과 강한 안정성이 필요하다. 팔꿈치와 아래팔은 돌림을 하고, 굽힘과 폄으로 팔길이를 변화시켜 손의 가동성을 증가시킨다. 팔굽관절과 아래팔은 근육에 의해 안정성이 확보되고 조절되어 손을 이용하여 식사, 옷 입기, 목욕하기, 당기기, 들기, 던지기, 잡기, 도구나 기계의 사용을 할 수 있으며 이는 기본적 일상생활동작(ADL)과 수단적 일상생활동작(IADL)을 통해 기능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일상생활동작은 동일한 가동범위를 갖는 엎침과 뒤침 운동과 같은 아래팔 돌림 100도와 팔굽관절의 굽힘은 폄과 30~130도 사이에서 주로 일어나며 이때는 100도 정도의 가동범위가 필요하다. 팔굽관절 굽힘 시 수동이나 능동운동의 제한은 먹기,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동작을 어렵게 만들고, 팔굽관절 폄 소실은 의자에서 팔로 몸 들기, 물체를 잡기 위한 팔 뻗기 동작을 제한한다. 일반적으로 팔굽관절의 굽힘 운동 끝부분의 소실은 폄 각의 끝부분 소실보다 기능적으로 더 큰 제한을 가져온다.
3. 팔굽 복합체의 대표 질환(Disease of Elbow Complex)
1) 가쪽위관절융기염(Lateral Epicondylitis)
가쪽위관절융기염은 테니스팔굽증(Tennis elbow)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반복적인 외상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유발된다. 주먹을 쥐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아래팔을 엎침과 뒤침 시 통증이 증가하며 손목관절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팔굽관절 가쪽위관절융기염은 아래팔 엎침한 상태에서 손목관절 폄할 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위팔뼈의 가쪽위관절융기 부위에 시작하는 위팔노근, 긴노쪽손목폄근, 짧은노쪽손목폄근에 근염, 힘줄손상, 뼈막염, 윤활낭염, 퇴행성힘줄염 등 국소 염증이 주원인으로 통증을 동반한다. 테니스 운동선수 같이 백스윙 동작으로 손목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 관절주머니에 가장 밀접한 짧은노쪽손목폄근에서 자주 발생한다. 대표적인 검사방법으로는 코젠 검사(Cozen's test), 밀 검사(Mill's test), 마우드슬리 검사(Maudsley's test)가 있으며 가쪽우관절융기 부위에 약간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것은 테니스팔굽증의 양성반응을 의미한다. 물리치료중재로는 물리적 인자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은 초기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운동 강도는 환자가 통증을 견디는 정도에 근거를 두고 설정하여 운동을 진행해야 한다. 운동은 가벼운 능동 및 수동 관절가동범위운동, 가벼운 등척성 운동에서 점진적 등장성 및 등속성 운동으로 진행한다. 고정기간이 지나 통증이 완화되면, 가정에서 자가 신장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엎침과 뒤침 동작을 제한하도록 환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아래팔을 엎침한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고, 뒤침 동작으로 변경하면 증상 호전과 약화를 예방할 수 있다.
2) 안쪽위관절융기염(Medial Epicondylitis)
이 질환은 골퍼팔굽증(Golfer's elbows)이라 주로 불리며, 안쪽위관절융기염은 골퍼스윙, 공던지기, 손으로 물건 들어올리기와 잡기, 손목으로 돌리기 등 골프선수나, 야구선수, 목수 등의 직업 등에서 흔하게 발병한다. 안쪽위관절융기에 붙는 굽힘근육인 원엎침근, 노쪽손목굽힘근, 자쪽손목굽힘근, 긴손바닥근에 국소 염증이 주 병변이다. 통증은 주로 힘줄뼈막이음부와 근힘줄이음부에서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외상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유발되며, 위팔뼈의 안쪽위관절융기를 촉지하면 국소 부위에 암통이 나타나고, 특히 아래팔을 엎침하거나 손목관절 굽힘 시 저항을 가하면 통증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골퍼팔굽증 검사는 역코젠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환자는 팔을 몸통에 고정하고 팔굽관절 굽힘, 아래팔을 뒤침한다. 그리고 치료사의 한쪽 손은 환측의 안쪽위관절융기에 위치시키고, 반대쪽 손은 손바닥을 잡고서 손목관절을 굽힘 때 저항을 가하면서 환부의 안쪽위관절융기 부위에 약간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것은 안쪽위관절융기염의 양성을 의미한다. 중재로는 테니스팔굽증에 준하여 실시하면 된다.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 손목 굽힘과 폄 운동을 억제하고, 강하게 쥐는 활동이나 반복적으로 쥐는 동작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완화되면,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관절가동운동이나 신장운동을 실시한다.
3) 콜리스 골절(Colle's Fracture)
콜리스 골절은 손바닥을 짚고 넘어질 때 간접력에 의해 발생하는 노뼈 먼쪽 뼈몸통끝 골절로 골다공증이 빈발하는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스미스 골절(Smith's fracture)은 손등으로 짚고 넘어지거나 손목관절의 손등 면에 직접적인 외력이 작용하여 발생한다. 손목의 통증과 변형, 부종이 나타나며 손상 후 부종과 더불어 골절의 전위는 정중신경 압박으로 손가락 감각에 문제가 오며 엄지손가락 약화가 따른다. 하지만 정중신경 압박은 골절을 정복한 후에는 소실된다. 먼쪽노뼈 골절에서 불유합은 발생빈도가 높지 않지만 불유합으로 진단되면 수술적 처치를 진행해야 한다. 고정 제거 후 물리치료중재로는 물리적 인자치료를 통해 부종 및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관절가동운동과 신장운동을 적용한다. 정형도수물리치료를 통한 팔굽관절과 손목관절의 관절가동술, 관절움직임을 동반한 관절가동술, 물렁조직가동술을 적용하여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한다.
'정형도수물리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팔꿈치는 어떻게 움직일까? 관절별 운동학 분석 (0) | 2026.06.10 |
|---|---|
| 팔꿈치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들의 기능과 역할 (0) | 2026.06.09 |
| 팔꿈치 관절의 인대와 안정화 구조 (0) | 2026.06.08 |
| 팔꿈치 관절의 구조와 기능 해부학 (0) | 2026.06.07 |
| 팔굽관절 복합체의 해부학과 기능적 이해 (0) | 2026.06.06 |